요즘은 낚시 지도 서비스 단낚시(DanFish)의 커뮤니티 화면을 통째로 다시 손보는 작업에 매달려 있습니다. 혼자 개발하다 보니 큰 리디자인은 한 번에 갈아엎기가 무섭고, 화면 하나씩 조심스럽게 바꿔 나가는 중입니다.
👋 오늘의 개발 근황
단낚시는 어디서 무엇이 잡히는지 지도로 보여주고, 사용자들이 조황과 물고기 사진을 나누는 커뮤니티가 붙어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몇 주는 이 커뮤니티를 4050 사용자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밝은 톤의 라이트 테마로 바꾸는 데 집중했습니다.
🎯 이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단낚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지도 기반 서비스입니다. 포인트 정보와 함께, 오늘 무엇을 잡았는지 자랑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게시판과 물고기 자랑 갤러리가 핵심입니다. 사용자 연령대가 생각보다 높아서, 화면이 어둡거나 글씨가 작으면 불편하다는 피드백이 리디자인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 이번 주 뭐가 바뀌었나
- 게시판 목록을 좌측 썸네일이 붙는 피드형 카드로 바꿨습니다. 사진이 없는 글은 카테고리별 아이콘 박스가 대신 자리를 채웁니다.
- 알록달록한 이모지로 쓰던 기능 아이콘들을 일관된 라인 아이콘으로 교체해 화면 톤을 정돈했습니다.
- 게시글을 별도 창이 아니라 목록 그 자리에서 아코디언처럼 펼쳐 보게 바꾸고, 주소창 링크로도 바로 열리도록 했습니다.
- 빈 화면에는 밋밋한 이모지 대신 직접 만든 마스코트 캐릭터를 넣어 허전함을 줄였습니다.
특히 신경 쓴 건 데이터 정직성이었습니다. 물고기 자랑 사진에 좋아요와 댓글 수를 보여주려다, 실제 데이터에는 그 값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 0으로 거짓 표시하는 대신 크게 보기 버튼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없는 숫자를 그럴듯하게 보여주지 않는 것, 작지만 중요한 원칙이라 생각합니다.
📸 화면으로 보는 변화
💭 만들면서 느낀 점
혼자 하다 보니 리디자인은 늘 겁이 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전한 작업과 위험한 작업을 나눠, 화면이 깨질 위험이 큰 부분은 하루에 하나씩만 건드렸습니다. 매번 빌드를 돌려 오류가 없는지, 기존 기능이 안 깨졌는지 확인하고 나서야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느려 보여도 이 방식이 결국 혼자 개발할 때 가장 사고를 덜 내는 길이더군요. 화면을 다시 만들며 쓰지도 않을 화려함보다, 실제로 쓰는 사람이 편한 쪽으로 결정하는 감각을 조금 더 배운 한 주였습니다.
🔗 직접 써보기
단낚시는 웹에서 바로 써볼 수 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거나 지역 조황이 궁금하시면 한 번 둘러보시고, 불편한 점이나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겨주시면 다음 개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단감의 개발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 기능을 다 만들어놓고 배포를 미루는 이유 | 단여행 개발일지 7월 (0) | 2026.07.13 |
|---|---|
| 텅 빈 커뮤니티를 어떻게 채울까 | 낚시 앱 만드는 1인 개발자의 콜드스타트 고민기 (0) | 2026.07.10 |
| 1인 개발 근황 | 부산 여행 AI가 '회의'와 '회'를 구분하기까지 (0) | 2026.07.03 |
| 반려견 산책 앱에 산책기록을 붙이다 | 1인 개발 단펫 6월 근황과 구글 정책의 벽 (0) | 2026.06.29 |
| 혼자 만든 여행앱 서버가 수백 번 재시작한 사연 | DanTravel 개발일지 (0) | 2026.06.19 |